지난 6월16일 진행된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권대근 의원은 지리산 자전거 둘레길 300리 조성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지리산 자전거 둘레길 300리 조성사업은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근 시·군과 연계한 자전거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함양군의 경우 유림에서 휴천, 마천, 그리고 함양으로 이어지는 45km 구간이 포함된다. 상림에서 백전까지 일부 구간은 개통됐지만, 나머지 구간은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함양군 도시건축과장은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보상 문제가 있어 예산을 많이 편성하지 못했고 협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답보 상태”라며 “다른 시·군에서도 이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보니 적극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100억이나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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