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추진 중인 회전교차로 사업에 대해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광석 의원은 지난 6월16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설운동장 인근 회전교차로는 경사도가 심하고, 병곡 쪽에서 내려오는 터널의 경우 시야 확보 문제로 사고 위험이 크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현재 함양군은 읍내 11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운영 중이며, 1곳이 공사 중이다. 여기에 추가로 3곳에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은 도로 경사와 도로폭 문제로 대형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도시건축과장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라며 “건설교통과와 협의해 안전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회전교차로에 설치하는 조형물이나 디자인을 지역 상징물로 구성해 미관을 개선하고, 관광홍보 효과를 함께 도모하자는 제안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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