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정수장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6월11일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에서 근무하는 정수장 근로자 14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직접 주관했으며, 작업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 내용에는 예취기 작업 시 안전거리 확보,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 밀폐공간 작업 시 산소 농도 측정 방법, 사고 예방 수칙,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 요령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을 지휘·감독하는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확인과 개선, 정기적인 안전 점검 및 관리 조치 등 안전관리 의무 이행에 관한 내용도 함께 교육됐다.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 등 2개 정수장을 운영하며, 군민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주변의 나무 전정, 예초작업, 밀폐공간 작업 등 다양한 현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모든 작업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수장을 만들고,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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