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전영숙)은 6월11일, 2025학년도 유아들의 입학 100일을 기념하는 ‘깜냥깜냥 입학 백일잔치’를 개최했다. ‘깜냥깜냥’은 ‘자신의 힘을 다하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초여름 햇살이 포근히 내리쬐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천령유치원 야외 공간에서 진행됐다. 유아들이 지난 100일간 유치원 생활에 적응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을 함께 돌아보며 앞으로의 나날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연령별로 진행된 다양한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3세 유아들은 유치원의 자랑인 개오동나무 아래에서 ‘자연 속 100가지 보물찾기’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를 즐겼고, 4세 유아들은 ‘천령 나비들의 힘찬 날갯짓’이라는 주제로 지난 100일간의 즐거웠던 순간을 나누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5세 유아들은 ‘100번의 도전! 미션을 성공하라’ 활동을 통해 도전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자연 속에 마련된 백일상 앞에서 다 함께 입학 100일을 축하하며 백일떡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유치원 측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천령 백일–100초 영상’을 제작 중이며, 이를 보호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참여한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뛰어노는 게 제일 신나요”, “우리 유치원은 나무와 꽃이 많아서 너무 예뻐요”, “100일이 되니 우리가 더 쑥쑥 자란 기분이에요”라며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전영숙 원장은 “입학 후 100일이라는 소중한 시기를 자연 속에서 기념할 수 있어 더 특별했다”며, “자연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도적이고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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