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5월17일부터 18일까지 거제시에서 열린 제28회 경남 청소년 한마음축제에 참가해 물축구대회와 진로 체험, 부스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주말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는 함양군 청소년 20명과 인솔 교사 4명이 함께했으며, 경남지역 27개 방과후아카데미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물축구대회가 열렸다. 함양군 참가팀은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8명의 선수단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사전 훈련 없이 규칙만 숙지한 채 출전했지만, 1차전에서는 거제 옥포팀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거창팀과 접전을 펼쳐 10분 연장 후 가위바위보를 통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창녕팀에 3대 0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한 청소년 선수단에게 큰 격려와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중학생 참가자들은 진로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조선업체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쇄빙 LNG선을 포함한 첨단 선박 제작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조선 산업의 현재를 체험했고,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한 학생은 “이곳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를 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장인 거제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의 뮤직경연대회와 다양한 부스 체험도 함께 열렸다. 특히 남해대학 항공정비학과 학생들과 함께한 비행기 모형 조립 체험에서는 헬리콥터 및 항공기 정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항공 분야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함양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며, 새로운 진로와 직업 세계에 눈뜨는 값진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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