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 박성필 회장의 송덕비가 서상중고등학교 앞에 세워졌다.   박성필 회장은 일평생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함양유학생회 창립 및 함양향우회 재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향우들의 결집을 이끌며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김태근 전 재경서상면향우회장이 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박성필 회장의 송덕비 건립을 제안, 향우회와 지역단체, 개개인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송덕비를 건립하게 됐다. 옥산박성필회장송덕비건립위원회(위원장 유성기)는 지난 6월7일 송덕비 제막식을 열고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성필 회장의 공덕을 치하했다. 이날 박 회장 및 그의 가족들과 지역주민, 향우, 정치인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송덕비 건립을 축하했다.   유성기 회장은 “박성필 회장은 고난의 시대를 꿋꿋이 이겨내고 첫 월급부터 장학금 기부를 시작, ‘사람에 대한 투자가 나라 발전의 토대’라는 신념을 실천했다”며 “후학들이 꿈을 키우는데 영양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발전과 인재 양성에 평생을 바친 박성필 회장의 헌신과 열정에 보답하고자 송덕비를 건립했다”면서 “그의 나눔과 배려, 애향정신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영선 전 서상초등학교 교장이 송덕문을 낭송하고 여러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박성필 회장의 조카 박해창 씨가 가족대표로 답사를 전했다. 박해창 씨는 “작은아버지의 고향과 모교, 향우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은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작은아버지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송덕비 건립에 뜻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막식 후에는 서상면게이트볼장에서 연회를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서상초등학교 학생들의 색소폰 공연과 화림동소리의 하모니카·색소폰 공연이 이어졌다.   >> 옥산 박성필 회장은- 1931년 4월 7일 서상면 옥산 출생 - 서상초(18회) · 안의중(1회) 졸업 - 진주고 · 고려대 영문학과 졸업 - 동화레져 대표, 창인상사㈜·㈜옥산무역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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