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과 농업회사법인‘숲속언니들’이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6월 4일 진행된 ‘2025년 함양군 귀농귀촌 현장체험’에는 부산귀농학교 교육생 31명이 참여해 함양군의 귀농 정책과 실제 정착 사례를 접하고,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귀농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키웠다.   오전 9시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 모인 참가자들은 함양군의 귀농 시책과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정착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실제 귀농 농가 세 곳을 방문하는 일정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방문지는 ‘까매요’로 돈육가공 체험 후 농장에서 마련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농장의 운영 방식을 살폈다. 오후에는 난각번호 1번 달걀을 생산하는 ‘지리산백운농장’을 찾아 양계 농장의 일상과 귀농인의 경험담을 들었고, 마지막으로 ‘노아블루베리농장’에서는 블루베리 묘목을 식재하며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을 막연히 꿈꾸는 단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제 정착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도시민들이 현장을 체험하며 함양의 농촌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책이나 영상으로 접하던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니 현실감이 생겼다”, “지역의 지원 정책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가장 나이가 어린 26세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의 현실을 알려줘서 좋았다”며 “나중에 귀촌할 때 함양에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부산귀농학교의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운영 농가 수를 기존 한 곳에서 세 곳으로 확대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귀농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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