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조현복)는 단오를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열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온·고·지·신’ 네 개 팀으로 나뉘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활동에 참여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긴줄넘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호흡을 맞추며 함께 줄을 넘고, 서로를 응원하는 가운데 협동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어 열린 씨름 경기는 남녀부로 나뉘어 열띤 승부가 펼쳐졌으며, 경기 후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는 학생들의 따뜻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활동은 물총놀이였다. 잔디밭을 누비며 물총을 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전통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지곡초 관계자는 “이번 단오 체험활동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가운데 배려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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