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해외 우호 도시인 중국 셴양시 학생 교류대표단이 5월30일 함양군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함양군–셴양시 간 교육 분야 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도시 간 첫 실질적 청소년 교류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김해중 경제복지국장, 유수상 안전건설국장 등 함양군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셴양시 대표단을 환영했다. 중국 측에서는 도지군 계적중학교 부교장, 계적중학교 학생 10명,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 학생 8명 등 총 20명의 교류대표단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안의중학교를 찾아 환영 음악회와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간 우정을 쌓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여러분의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하며 “이번 교류가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과 셴양시는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청소년 교류는 향후 문화·교육 분야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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