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5월28일 함양읍 일원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시민교육 현장체험학습 ‘에코(ECO)가 석 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 물, 에너지 등 환경 관련 세 가지 영역에 대한 교실 수업을 바탕으로 실제 지역 시설을 방문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생태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배우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함양군 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찾아 소각, 재활용, 매립 과정을 둘러보며 자원순환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확인했다. 이어 함양공공하수처리장에서는 물의 정화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실험실 견학을 통해 환경 과학자들의 활동을 생생하게 접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를 방문해 전기의 생산과 공급 과정을 배우고, 배전 선로와 전신주의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쉽게 쓰던 물건과 에너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선미 교장은 “‘에코가 석 자’는 환경을 뜻하는 ‘ECO’와 ‘내 코가 석 자’라는 속담을 결합해 만든 활동명으로, 아이들이 기후 위기의 당사자로서 생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한 백전초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앞서 4월에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대봉산 에코 캠핑을 진행했으며, 오는 6월에는 ‘음식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활동도 예정돼 있다. 백전초는 이처럼 실천 중심의 생태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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