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운영 중인 명산 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의 참여자가 1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군은 이를 기념해 6월8일까지 누리소통망(SNS)과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르GO 함양’은 올해 1월1일 본격 시행 이후 5개월 만에 1만500여 명이 앱에 가입하고, 인증 건수는 2만2천 건을 넘기는 등 전국 산악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산불 예방을 위해 한 달간 운영이 중단되었음에도, 5월1일 재개 이후 한 달 만에 700여 명의 완등자가 발생하며 여전히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념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함양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hamyang_tour) 계정을 활용한 SNS 이벤트로, ‘오르GO 함양’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6월11일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 1만 원권이 제공된다.   두 번째는 페이백 이벤트로, 완등 인증을 마친 참가자가 함양군 내 숙박업소, 식당, 카페 등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지정 휴대전화(010-9621-4530)로 문자 전송하면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역시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르GO 함양’의 참여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15개 명산을 완등하면 은메달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국 등산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르GO 함양’은 함양군 내 해발 1000m 이상의 명산 15곳을 완등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등산과 지역 소비를 연계한 생활인구 유입 콘텐츠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