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협의회장 홍덕용)는 5월27일 오전 11시 함양 기관단체청사 다목적실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1분기 의견수렴 결과 발표, 2분기 주제 설명, 자문위원 의견수렴, 협의회 사업실적 및 향후 계획 논의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홍덕용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통일 담론 확산을 위해 헌신한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21기 임기 동안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북한이탈주민 3만4천 명 시대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자문위원 여러분이 통일 의지를 행동으로 이어가주시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날 의견수렴 시간에는 북·러 밀착 심화, 국제 무역 분쟁 확산, 북한의 군사 도발 등 국제 안보 정세 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응하는 통일·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구글 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설문이 도입돼 비대면 참석자들도 의견 수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회의 참여도와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함양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 통일교육, 찾아가는 평화통일 시민교실, 통일문화 행사 등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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