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교육특구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주)은 5월27일 함양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함양환경교육특구 환경특강’을 열었다. ‘궁금해? 환경변화와 멸종위기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국립생태원 서식지복원팀 정진우 선임연구원이 연단에 섰다.
정 연구원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빙하 감소, 인류세의 생물군 무게 변화, 작물 재배지와 생물 서식지의 이동, 멸종위기종이 생태계에서 맡는 역할 등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의 심각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특히 수달, 반달가슴곰, 따오기 등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사례를 소개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병주 교육장은 “학생들이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원 절약, 고기 섭취 줄이기, 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 등 실천 가능한 작은 행동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환경교육특구는 6월 한 달간 ‘지구가 활짝 웃는 날까지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특강 외에도 환경+청렴 플로깅 캠페인, 환경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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