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백전~서하 2차로 개량사업의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간담회가 백전면에서 열렸다.
백전면은 5월27일 면사무소에서 백전면장과 이장단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반영을 위한 주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데 따라, 최종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절실한 염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백전~서하 2차로 개량사업은 백전면 백운리와 서하면 운곡리를 잇는 구간에 총 사업비 787억 원을 투입해 3.2km 길이의 2차로 터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산악지형으로 급커브와 급경사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겨울철에는 강설로 인한 통행 제한이 자주 발생하는 등 도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문종택 백전면이장단협의회장은 “해당 사업이 국토부 계획에 최종 반영되면 도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 행정과 주민들은 앞으로도 협력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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