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마감에 쫓기며 살아간다. 시험 전날의 학생, 리포트 제출을 앞둔 대학생, 회의를 앞둔 직장인까지. 공식적이고, 엄숙한 마감뿐만이 아닌 친구들과의 사적인 가벼운 약속조차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어떤 사람일까. 게으르지도 성실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 그들은 우리다.우리는 왜 시간에 쫓기며 살아갈까. 어째서 게으름이 생기고, 귀찮음을 느끼고, 늑장을 부리고, 침대에서 못 일어나게 될까?먼저 우리 몸의 호르몬 변화가 게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힘겨워 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성 호르몬인데, 만일 내가 해야 될 일이 힘들고 귀찮다면 그 일만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우리 뇌에서는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이것이 많아지면 오히려 일을 피하게 된다.사람은 무언가 행동을 하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해야 될 일을 미루는 이유 중 하나는 ‘게으른 완벽주의’ 때문이다. 사람들은 완벽을 꿈꾸며 항상 ‘완성된’ 결과물만을 맹신한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시도조차 않고 미루게 되는 것이다. 완벽하지 못한 지금을 회피하려고 내일의 나에게 일단 미루고, 시작을 두려워하기에 완벽하지도 못한 것이다.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일어나서 뭐라도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이 없으면 과정도 없고 결과도 없다.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후회하지 않을까? 일단 시작을 하면 그것을 고칠 수라도 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게으름을 이겨내는 방법은 사람의 의지, 즉 정신력에 달렸다.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그 이후에 행동하는 것이 정해지는 것이다.구체적으로, 해야 될 일이 너무 크고 힘들다면 작게 쪼개보면 된다. 작은 일부터 하다 보면 큰일을 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사람은 매일 두 가지 선택을 한다. 쉬운 길, 쉽지만 큰 변화가 없다. 어렵고 일어나야 하는 길, 이 또한 큰 변화는 없지만 차곡차곡 모여서 큰 변화량 곡선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선택이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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