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농협(조합장 강순현)이 지곡면 창평리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설립하고 지난 5월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집하·선별·세척·포장·보관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대형 유통업체나 도매시장으로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지곡농협은 지난 2022년 11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APC 건립을 추진해왔다.지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는 총 69억 원(국비 15억 + 도비 4억 5000만 + 군비 10억 5000만 + 자부담 39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곳은 대지면적 7787㎡(약 2400평)에 건축면적 3523㎡(약 1000평) 규모로, △저온창고 △선별장 △관리사무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APC 건립을 기념하며 개최한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농협중앙회 이사들과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농협대학교 총장, 전국 각지에서 온 농협 조합장들이 함께해 준공을 축하했으며, 함양 지역 내빈과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준공식에서는 △㈜고명건설 김근율 대표 △㈜대윤건설 윤호근 대표 △㈜유한엔지니어링 최점숙 대표 △함양군 문창범 주무관 △함양농협 김무기 소장에게 감사표를, △지곡농협 형병철 상무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또한 지곡농협과 부산 동래농협 간 도농상생공동사업 협약식을 진행, 농촌농협의 자부담을 줄이고 도시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 모델을 약속했다. 강순현 지곡농협 조합장은 “이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은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유통 효율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함양군 농업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곡농협은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농민과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지곡농협이 더욱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밖에 진병영 군수, 김윤택 군의회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순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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