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재숙)가 지난 5월24일 모교에서 제24회 총동창회 행사를 개최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과 재학생 및 교사 등이 참여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동창회는 직전 주관회기 회장인 정수환(30회)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학교에 모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각종 대회에서 장관상·교육감상 수상 등 성과를 낸 민영규, 송수완, 곽민정 교사에게 학생지도 유공 포상금도 지급했다. 개회식에 이어 동문 한마당잔치에서는 재학생 특별공연과 동창회기별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정재숙 총동창회장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정을 느끼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라 생각한다”며 “이 운동장에서 함께 뛰놀며 사계절의 운치를 경험했던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름다운 기적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금반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1인 1출판 활동, 에티오피아 대장정 등 전국에서 가장 특별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모교와 동창회가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