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령초 총동창회, 장학금 200만 원 기탁…“후배 사랑 이어간다”

(재)함양군장학회는 5월23일 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영재)로부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월26일 열린 ‘제7회 팔령초등학교 한마음 축제’에서 총동창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동문들의 정성이 담겼다.   이영재 총동창회장은 “작은 시골학교 출신이지만 팔령초라는 이름 아래 모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지역 후학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아끼는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함양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팔령초등학교는 1944년 석복초등학교 구룡분교로 개교해 1999년 폐교된 이후에도,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매년 ‘한마음 축제’를 이어오며 동문 간 우의를 다지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