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이춘덕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조속한 경남인재개발원 이전 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이전 대상지로는 함양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이춘덕 의원은 지난 5월23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의 공직자 교육기관인 경남인재개발원의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의원은 “교육기관이 제 기능을 다하려면 쾌적한 환경, 전문적인 시설과 장비 및 편의시설 구비, 우수한 교통 접근성 등이 필요한데 현재 경남인재개발원은 경상남도 서부청사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 교육 효과가 떨어지고 타 부서 직원 업무에 지장을 주며 시설 노후화, 교통 불편 등의 문제가 있다”며 “도청 노조와 지역사회가 서부청사 업무환경 개선과 인재개발원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경상남도도 이전을 준비해온 만큼 신축 이전 사업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춘덕 의원은 경남인재개발원을 이전하기에 가장 좋은 입지는 ‘함양’이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함양의 강점으로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강사 초빙에 유리하고 교육생 방문이 용이한 접근성을 꼽았다.또한 지역소멸위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7개 경상남도 산하기관이 하나도 없어 도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명분이 크고, 함양군이 부지를 무상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예산 절감과 사업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이춘덕 의원은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이라고 불린 함양은 선비의 고장이자 학문의 고장인 만큼 교육기관인 인재개발원의 기능 및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경남도정의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칭)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인재개발원 이전 문제를 하루빨리 마무리해 하자고 경상남도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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