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조현복)는 5월22일 전라북도 남원 요천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라이딩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하도마을에서 광한루원까지 약 15km 구간을 완주하며 건강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곡초는 매년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진양호에서 진주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남강 자전거길을 완주한 바 있다. 올해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남원 요천길을 라이딩 코스로 선택했다.
학교는 전교생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전거와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전폭 지원했고, 참가 학생들은 3월부터 학교 운동장, 마을길, 하림공원 등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체력과 협동심을 길러왔다.
라이딩 당일, 학생들은 노랗게 핀 금계국과 맑은 강바람을 벗삼아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중간중간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했다.
한 학생은 “강변을 따라 마음껏 달리다 보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학생은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서 정말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먼저 도착한 학생들은 뒤따라오는 친구들을 환호와 박수로 맞이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지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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