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전영숙)은 5월22일, 다문화 가정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함양군 카페 채송화와 상림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거점기관으로서 다문화 가정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나만의 마카롱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됐다. 유아와 보호자는 함께 마카롱의 유래를 알아보고, 각자 개성 있는 마카롱을 직접 꾸미며 소통과 협력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 시간은 달콤한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이어 지역 문화해설사와 함께 상림공원 산책이 진행됐다. 유아와 보호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상림의 역사와 자연 생태에 대한 해설을 듣고,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힐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는 “자주 찾던 공원이었지만 그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바쁘더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숙 원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아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천령유치원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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