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는 5월16일 고운체육관에서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노년층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범죄 동향과 함께,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수법부터 출처 불명의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신종 유형까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또한 실제 피해 사례를 기반으로 한 퀴즈 풀이와 함께 함양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배부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교묘해져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며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함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활동을 이어가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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