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사랑 농약사’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관내 농약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농약 구매 과정에서 자살 고위험군으로 보이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하기 위한 자살 예방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약 판매업소 종사자에게 자살 고위험 징후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자살 예방 상담번호 ‘109’가 적힌 친환경 봉투를 제작해 농약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음독자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농약 판매업소가 중요한 예방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생명사랑 농약사’ 사업이 실질적인 자살 예방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약 판매업소 관계자 또한 “상담번호 안내와 적절한 응대는 매우 중요하다”며 “위기에 처한 고객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5-960-53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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