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개방은 아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칠선계곡의 완전한 개방을 위해서는 안전시설이 우선 설치돼야 해요. 안전시설을 갖추면 등산 거리와 시간이 단축돼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리산을 오를 수 있고, 개방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칠선계곡에서는 천왕봉까지 오를 수만 있지, 하산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산에서 내려와야 인근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파전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거든요. 칠선계곡 주변 상인들은 1998년 이후 자연휴식년제와 특별보호구역 지정으로 30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칠선계곡 탐방로 안전시설 설치와 완전 개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탐방로를 정비해 안전시설을 갖추면 오히려 자연훼손은 줄고, 명품 등산로를 만들어 함양군의 가치는 훨씬 올라갈 겁니다. 그러니 함양군이 적극적으로 개방에 나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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