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화장실 변기에 무심코 버린 물티슈나 위생용품 등이 공공하수처리시설 고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변기에 녹지 않는 물티슈나 위생용품 등을 버릴 경우 하수관이 막혀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하수처리시설의 수질이 악화되고, 설비 과부하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도 초래된다.
이에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하수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준설 작업은 물론 하수관로와 펌프장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가정 내 오수 역류와 악취 발생을 예방하려면, 군민 여러분이 변기에 녹지 않는 물티슈나 위생용품을 버리지 않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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