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함양군선수단의 결단식이 5월 2일 오후 2시, 함양군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및 읍면 체육회장단, 각 종목단체장,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결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에 선발된 함양지역 학생선수 6명의 성과 발표와 함께 힘찬 박수 속에 시작됐다. 이어 도민체전 사전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농구, 씨름, 골프 종목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소개되며 함양군 체육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안병명 함양군체육회 회장은 출정사를 통해 “단결된 열정과 함양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며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고, 진병영 함양군수는 “여러분이 바로 함양의 얼굴이며 자부심”이라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김윤택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 정병주 교육장 등도 차례로 인사를 전하며 축제의 시작을 응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체육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농협은행(노춘석 지부장)에서 500만 원, ㈜동주산업·㈜유원·㈜인산가에서 각각 100만 원씩, 함양군 읍면체육회장단 협의회에서 200만 원의 기금이 전달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함양군체육회 부회장단은 각 종목단체에 2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전달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이어 선수단 대표인 박재주 선수와 고소정 선수의 힘찬 선서가 진행됐다. 이후 진병영 군수로부터 안병명 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가 전달됐다.이번 도민체전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양군 선수단은 축구, 육상, 씨름, 농구, 유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40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결단식을 마친 선수단은 진주시로 출발했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생초축구장에서 열리는 일반부 축구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입장식은 같은 날 저녁 6시 2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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