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지난 4월14일, ‘마을 속 숨은 보물찾기’를 주제로 백전면 대평마을과 음천마을에서 ‘태어난 김에 마을일주’ 여섯 번째 활동을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4학년도부터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마을 기반 프로젝트 학습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탐험하며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자치활동을 통해 탐방 마을을 선정하고, 교사들은 사전답사를 통해 활동의 안전성과 교육적 연계성을 확보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사진 미션을 통해 마을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지역 어르신을 만나 일상의 삶을 듣는 인터뷰도 병행됐다. 학생들은 발견한 ‘마을의 보물’을 사진으로 기록해 서로 공유하며, 마을이라는 삶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마을로 떠나는 시간이 가장 설렌다”,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어르신께 고향을 여쭤보는 게 재미있었다”, “다른 학년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배우는 것이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선미 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전초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유초연계 활동 ‘고마워, 여기-지금-우리’, 청년 인터뷰 ‘고마워, 청년’,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한 ‘102 프로젝트’ 등 마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배움의 장을 확장해가는 백전초의 행보가 주목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