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회장 박찬택)는 2월 17일 오전 10시, 유림회관 3층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림사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총회는 허성수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찬택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문상 전교의 축사, 이환규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서영호 재무부장은 2024년 결산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이뤄졌다. 올해 유림교육은 7월 중 유림회관 3층에서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9월 4일에는 현장견학이 계획되어 있다.
기타토의 시간에는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박상대 청년유도회장은 청년유도회 회원 가입 연령을 69세 이하로 제한하는 결의를 채택하고 신규 회원 가입을 독려했다. 김욱점 여성유도회 회장은 여성회원의 총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회원 가입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재안 함양향교 총무장은 3월부터 운영될 주역반(화요일), 서예반(수요일), 한시반(금요일), 유교대학반(토요일) 등 신규 교육 과정에 대한 안내를 전했다.
박찬택 회장은 “잊혀져 가는 유림사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유림들이 각 지역에서 도덕성 회복 운동을 펼쳐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장현 유교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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