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이영애)는 1월 7일 제92회 졸업식 및 졸업 축제를 개최하며 2025학년도를 시작했다. 1929년 개교한 마천초등학교는 96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이번 졸업식에서 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에서는 마천면 원방장학회와 필봉장학회 등 지역 장학회와 단체들의 지원으로 졸업생들에게 1인당 9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원방장학회는 재학생에게도 표창장과 20만 원의 함양사랑 상품권을 수여하며 축하를 더했다.
1부 졸업식은 ‘졸업 어워즈’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졸업생들이 준비한 부모님상 시상식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들은 직접 제작한 영상과 편지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부 졸업 축제에서는 학예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4~6학년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치원생과 1학년의 수화와 난타 공연, 3~4학년의 우쿨렐레 연주, 6학년의 마술쇼와 창작 퍼포먼스, 그리고 3~5학년의 ‘아파트’ 댄스가 무대를 채웠다.
졸업생 허○○ 학생은 "졸업이 아쉽지만 중학교에서도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영애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적극적이고 감사하며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언제나 행운이 따를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하며,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신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천초등학교는 졸업식과 축제를 통해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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