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참 대단한 것 같아. K뮤직, K드라마, K컬처, K방산, K푸드, 세계 10위권의 무역강국...” 이런 말을 하는 지인은 대한민국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다. 함께 맞장구치다 “근데 우리 민족이라 함은 대한민국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냐? 아님 북한 사람도 포함하는 것이냐? 남북한 사람은 모두 동일한 혈통과 같은 DNA를 가진 똑같은 민족인데 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뛰어난 자랑스런 나라가 되고, 북한은 개인의 인권이 말살된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개인의 인권이 말살된 가난하고 낙후된 나라가 됐을까요...”   지금은 정보의 보편화 시대가 되어 휴대폰으로 검색하면 대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120년 전의 조선말기의 사진을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당시 이 땅에 와서 청춘을 바친 선교사들과 여행자들의 기록을 보면 아프리카 수준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고 오늘 자유대한민국에 태어나 사는 것에 감사하자. 80여년의 세월 동안 무엇이 남과 북을 이토록 다르게 만들었을까? 우선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이고, 다음은 국가정치체재이며, 마지막은 좋은 지도자를 만난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정치체계가 나라의 성격과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봐야 한다.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시작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골간으로 미국의 헌법을 그대로 가져온 반면, 북한은 전 인민의 평등사회를 기치로 건 소련의 공산, 사회주의를 택했다. 6.25사변 후 남한보다 2배 이상의 경제력으로 시작한 북한은 김씨 일가와 소수의 권력층을 제외한 일반 인민들에겐 거대한 감옥과 노예와 같은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 많던 북한 교회가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힘 한번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소련을 등에 업고 나타난 김일성과 그 일당들의 선전선동에 찬성했거나 묵인 내지는 침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럴 듯 한 소리로 구슬리다 북한 공산체제가 자리 잡히면 국가의 큰 목표를 제시하고 선전선동과 사상교육으로 교회와 교인들을 싹 청소하고 말았다. 사회 공산주의 정신무장과 힘으로 무장한 국가권력 앞에 교회는 아무런 힘도 없이 망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교회도 불과 3년 전까지 유사사회주의로 내몰려 집합금지명령이란 명목 하에 온라인 예배를 드려라, 00이상 모이면 처벌을 받는다. 공적000, 공적000... TV와 매스컴에선 교회가 코로나 진원지로 지목되어 혐오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들은 찍 소리 못하고 행정기관의 관리 아래 놓이게 되었다. 일 만개 이상의 교회는 폐쇄되고... 오늘 이 시간도 대통령을 탄핵하고 20번 이상의 탄핵으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어 국가운영이 어려운 처지다. 언론과 방송과 친북성향의 단체들이 총 궐기하여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있는데 대부분의 교회는 침묵하며 외면하고 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북한 교회처럼... 궁극의 비극이란 악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억압과 잔인함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이 그러한 일들을 못 본 척하고 침묵하는 것이다. -마틴루터 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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