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가 12월 18일 함양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운영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리산함양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팀별 보고서를 발표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장 조사와 상인 인터뷰, 직접적인 시장 체험을 통해 △함양사랑상품권 사용 현황 △시장 인기 품목 △전통시장 침체 원인 △지역 발전 아이디어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 홍보 부족, 위생 관리 미흡, 상인 교육 필요성, 편의시설 부족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꼽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리산함양시장 인스타그램 개설 △위생 개선 사업 △상인 친절 교육 △쇼핑 카트 대여 △주차장 확장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제공 △비운영 점포 정비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은 ‘내가 사장이 된다면’을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발표된 아이디어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분식점 운영, 지역 풍경과 특산물을 결합한 기념품 제작 등이 있었다.   진병영 군수는 학생들의 참신한 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지리산함양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