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프로그램 전시회가 마천면의 소통 공간인 ‘누구나 카페’에서 12월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천면 주민자치회는 요가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취미와 운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천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2월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20여 점의 민화 작품과 30여 점의 캘리그라피 작품, 그리고 마천면 사무소와 주변 풍경을 담은 어반 스케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민화는 민족적 감성과 해학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캘리그라피 작품은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킨 독창성이 돋보인다.
전시회 장소인 ‘누구나 카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소통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 작품과 성탄절 트리가 어우러져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주민들은 “캘리그라피 작품이 소소하면서도 예술적 매력을 지녔다”, “민화의 따뜻함이 추운 겨울 마음까지 녹여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커피의 따뜻한 향기, 지리산 자락의 정취, 그리고 주민들이 만들어낸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겨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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