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경상남도기록원이 주관한 ‘2024년 도 및 시·군 기록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기록원이 도내 기록관의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 기관을 표창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평가이다.
함양군은 평가에서 110점 만점 중 102점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부(진주시)와 함께 군부 기관으로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평가 항목에는 ▲경남기록원과의 업무 협조 ▲전자기록물 이관 ▲회의록·속기록 관리 ▲특수유형 기록물 관리 ▲기록관리 우수사례 등이 포함되었으며, 함양군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함양군은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0년부터 기록관리전문요원을 채용하고 기록관 리모델링 및 시설·장비를 도입하며 기록관리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연속으로 ‘가’ 등급을 달성하며 기록관리 체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기록관리는 함양의 소중한 유산이자 미래를 위한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기록관리 역량을 강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함양군은 기록관리 우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기록관리 체계의 선도적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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