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면의 서상초등학교가 진행 중인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빈집 정비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은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구당 5천만 원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학교와 동창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빈집 제공과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서상초등학교와 협력하는 서상면 주민들도 빈집을 적극 제공하고, 전입 가족들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첫 번째 전입 가구는 창원에서 온 학부모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두고 있다. 이 가족은 서상초등학교와 작은 학교 교육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곳으로 이주했으며, 수개마을에 위치한 빈집을 수리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학부모는 “이곳의 겨울은 춥지만 새롭게 수리한 집은 따뜻하고, 정겨운 주민들과 함께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전입 가구는 초등학생 두 명과 유치원생 한 명을 둔 가족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초등학교 시절을 경쟁이 치열한 도시학교가 아닌 서상초등학교에서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이주를 결정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빨리 전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서상초등학교를 선택한 이유로 학부모들은 교직원들의 열정, 아름다운 학교 환경, 그리고 충실한 교육과정을 꼽았다. 전입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으며, 기존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서상초등학교는 빈집 정비 사업이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유치와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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