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과 결빙에 따른 교통 문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2일 조여문 함양부군수는 주요 산간도로를 방문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 등 제설 작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도로 정비와 순찰 활동을 철저히 해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라”며 관계자들에게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제설차량과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산간도로, 교통 두절 예상 구간, 음지도로 등 취약 지역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설용 덤프 8대, 굴삭기 3대, 읍면 보유 트럭 11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81대를 확보했으며, 염화칼슘 675톤, 소금 331톤, 모래 400㎥ 등 제설재를 조기에 비축했다.   이 제설재는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간 지역, 음지 구간 등에 사전에 배치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에 배부될 예정이다.   군은 제설 창고와 제설 전진기지 등 기반 시설의 미비점을 즉시 보완하고, 공무원, 유관 기관, 주민들과 협력해 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장비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주민과 함께 ‘내 집 앞 눈치우기’를 독려하며, 군민 통행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   함양군은 이번 제설대책을 통해 겨울철 폭설과 기상 이변에 신속히 대처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