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2월 3일 인산가 연수원에서 ‘2024 함양군 중국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초기물량 2만 4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무역회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노춘석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국 바이어 13개 기업체와 관내 수출업체 16개소가 1대1 상담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수출상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상담회를 통해 정가네식품, 채연가, 그농부 등 지역 수출업체들이 2만 4000달러 규모의 초기물량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추가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함양군은 중국 수출입 무역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함양 농식품의 중국 시장 확대와 판매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7월 중국 시장 개척단 파견의 성과로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시 초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함양 농식품 수출 활성화와 수출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4일에는 중국 바이어들이 지산식품, 함양 산양삼 등 관내 수출업체의 제조 공장을 방문하고 개평 한옥마을, 남계서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함양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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