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월 19일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출범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재단법인 설립이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로 완료되며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지역 인재 육성 지원을 목표로, 경상남도 설립협의, 조례 제정, 임원 선임, 정관 제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5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최근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를 통해 지방출자출연기관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출범식에는 장학회 관계자, 교육계 인사,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재단법인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대내외 지지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과 장학금 지급 기준안을 심의하며 재단 운영의 초석을 다졌다.
재단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조기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출범식에서 “함양군장학회 재단법인 설립에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재단이 지역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의 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올해 말 운영을 종료하며, 2025년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해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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