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난 11월15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에서 열린 ‘2024년 경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통영시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해 개최됐다.
대회에는 경남도 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지상진화 실력을 겨뤘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 운영과 체계를 점검하고,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경연은 간이 수조 설치 후 중형 펌프를 이용해 약 300m 거리의 산악지형에서 호스를 통해 물을 공급하고 담수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양군은 꾸준한 체력 단련과 실전 같은 훈련의 성과로 2022년부터 매년 수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산불 진화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평소 산불진화를 위해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 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동진화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해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체계적인 대응력과 헌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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