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교회, ‘나눔냉장고’ 운영 위한 냉장고 기증

함양군 지곡면에 위치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개평교회(목사 윤길수)가 지난 11월10일 ‘새생명 전도축제’를 기념하며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해문·강정규)에 60만 원 상당의 냉장고 1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나눔냉장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나눔냉장고’ 사업은 주민들이 음식과 생필품을 서로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공유 프로젝트로, 오는 26일 지곡면사무소에서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윤길수 목사는 “주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라는 신도들의 뜻을 담아 기증했다”며 “교회에서 시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해문 공동위원장은 “나눔냉장고 사업은 자원 공유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나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