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범군민사회단체 대표자 연대(범사련)는 11일, 거창대학 통합 추진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일방적인 절차에 우려를 표하며, 더 나은 거창대학을 위한 8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통합 실행 계획에 이들 요구사항을 선반영할 것을 경남도와 창원대에 촉구했다.김칠성 범사련 상임집행위원장은 “거창대학이 통합 후에도 경쟁력을 갖고 지속 발전할 방안을 글로컬 실행계획에 포함해야 한다”며 “거창캠퍼스 정원 유지, 간호학과 흡수 통합 및 보건 분야 학과 신설, 향후 폐교 시 자산 귀속 등 8개 요구사항은 거창대학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거창지역 사회단체들은 주민 의견이 반영된 대학 명칭 선정, 학내 재정위원회 구성 비율, 만학도 특례 입학 제도 유지, 기숙사 증축 등도 요구하며, 이들 내용이 교육부에 제출될 글로컬 실행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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