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림사 주지 도오스님)가 11월 6일 함양군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장학금 300만 원을 (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연합회 소속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부이다.
함양불교사암연합회는 함양 관내 사찰과 암자의 주지 스님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함양군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며 그 뜻을 이어갔다.
기탁식에는 보림사 도오스님을 비롯해 서암정사 금산스님, 백암사 보문스님, 벽송사 만일스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님들은 “부처님의 자비로운 뜻을 학생들과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사암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자비를 실천해 주시는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함양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사회와 불교계의 상생과 협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함양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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