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장애인 부모연대(회장 이성국)는 가족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정한 감동, 가보자 Go’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용자와 가족 40명이 참여한 가을 캠프를 목포와 신안 일대에서 진행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목포 삼학도 공원을 산책하고 김대중 기념관을 방문해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겼다. 오후에는 바다과학관 체험을 통해 교육적인 체험의 기회를 가졌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삼학도 크루즈 여행을 즐기며 가족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튿날에는 신안의 보라색 퍼플섬에서 색다른 여행 코스를 탐방하고, 돌아오는 길에 함평 국화축제장을 들러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캠프를 인솔한 담당자는 “참가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가족들의 따뜻한 유대감을 보며 사회복지사로서 큰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의 부모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녀가 놀라운 변화를 보였고, 가정에서 평소 경험하지 못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준 센터에 감사드린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성국 지회장은 “이번 가족 여행이 부모님들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녀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행복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가족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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