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윤경식)는 11월 2일 학부모독서동아리와 학생독서동아리 회원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기행은 전라남도 순천과 보성의 순천문학관과 태백산맥문학관을 중심으로 작가 김승옥과 조정래의 문학을 탐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태백산맥 문학관에서는 개관 16주년 기념행사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작가 사인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작가와 즉문즉답을 통해 작품의 배경과 가치관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과 학부모가 문학적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3학년 윤지원 학생은 “존경하는 작가님과 대화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 책을 더 가까이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은영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야기 나눈 것이 뜻깊었고, 작가와의 대담과 사인회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윤경식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문학기행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고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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