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제28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이 10월 25일부터 시작해 11월 2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이진우 함양예총 회장, 학생 배우와 학부모,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 전에는 전 국립극장 연출가 이병훈 교수가 ‘AI 시대의 어린이 연극’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과 개인 연기상이 수여되며, 참가 어린이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이 격려되었다.   14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작품상은 거창 아림초등학교의 ‘일기 쓸거니까!’가 차지했으며, 우수작품상은 함양 위성초등학교의 ‘양파의 왕따 일기’가 선정되었다. 이 두 작품은 경남 대표로 전국어린이연극잔치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개인 연기상에서는 아림초 이나영(6학년)이 ‘지호’ 역할로 최우수 연기상을, 위성초 김아린(6학년)이 ‘미희’ 역할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조현우 운영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연극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문 심사위원뿐 아니라 관객과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어린이의 시각에서 연극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