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과 지리산 권역 6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지리산둘레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숲길과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산림청이 후원한다.축제 첫날인 10월 26일에는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3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걷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도착 지점인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서는 로컬페스타를 즐길 수 있다. 걷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지역 막걸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고, 구례의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지리산둘레길 기념품 제작,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코스 곳곳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 종료 후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과 음료,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지역주 페스타(지리산 로컬BAR)’가 열리며, 지리산 로컬 이웃들이 준비한 술을 시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참가자에게는 티셔츠, 팔찌, 구례 햅쌀, 산책 가방, 양말 등 다양한 굿즈 패키지가 제공되며, 축제 이튿날인 10월 27일에는 ‘지리산 숲길 탐험대’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리산 권역 6개 시군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가을 숲길과 마을길을 걷는 행사로, 함양군에서는 화림동 선비문화탐방길과 안의광풍루-남계서원 트레킹, 풍영루 판소리 공연이 포함된 코스 1과 용유담, 벽송사 트레킹과 ‘솔멍때리기’ 시간을 포함한 코스 2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걷기 축제와 숲길 탐험대 참여 신청은 10월 22일까지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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