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남정순)는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다볕골 함양살이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남도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학교와 함양군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 지역에서 두 가정의 초등학생 4명을 교환학생으로 초청하여 서하초만의 특성화된 작은학교 교육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요일별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진행되었다. 월요일에는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예 체험, 화요일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대추생강차 만들기, 수요일에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도라지 수확하기가 이루어졌다. 목요일에는 밤깨비농장에서 밤을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밤식빵과 밤양갱 만들기 체험이 있었으며, 금요일에는 글로벌 영어교육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와의 온라인 국제 교류 수업이 진행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박00 학생은 "내가 직접 수확한 도라지가 급식 반찬으로 나오니 더 맛있었고, 서하초 친구들과 함께한 일주일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남정순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학교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길 바라며, 농촌 지역 작은학교의 지속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작은학교 살리기와 의사소통 중심의 글로벌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