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전영숙)은 10월10일 유초연계 이음교육 천령유치원과 위성초등학교가 함께 하는 나(나누고) 비(비우는) 시장을 개최하였다. 이번 나비시장은 유·초연계 이음교육과 연계하여 천령유치원이 주관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등을 기부받고 유아들이 모은 우유팩을 쿠폰으로 교환하여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며 환경을 보호하는 태도를 가지고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천령관에서는 나비시장을 진행하고, 바람솔솔 자람터에서는 위성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천령유치원 유아들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보고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찍어서 간직하였다. 나비시장을 경험한 위성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유치원 동생들이랑 같이 물건도 구경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서 더 재미있었어요.’라고 하였고, 천령유치원 빨강반 유아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겐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직접 물건을 팔아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표현하였다. 전영숙 원장은 “이번 나비시장을 통해 유아들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경제 경험을 하며, 초등학교 1학년과 함께 하면서 유치원 유아와 초등학생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유·초연계 이음교육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자연스럽게 경험을 나누고 연계할 수 있도록 돕겠으며, 서로의 성장과 적응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