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 1~2학년 학생들은 10월8일(화)에 KBS1 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인 “인간극장”에 방영되었다. 병곡초등학교 1~2학년은 지난 봄부터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수업을 월 2회 실시하고 있는데, 놀이수업을 진행해 주시는 “놀고보는놀룩(Nollook)”의 성창현 선생님이 인간극장에 출연하시면서 병곡초등학교 학생들도 같이 촬영하고 방영하게 된 것이다.
놀이수업은 올해 1~2학년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즐거운 생활 교과가 표현 놀이 중심에서 놀이 중심으로 조정되고 놀이를 매개로 신체 활동이 더 강화되면서 진행된 수업이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특별한 도구가 없으면 뭘 하고 놀아야 하는지, 또래의 아이들과는 어떻게 어울려 놀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병곡초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놀이수업은 학교와 학교 주변에 있는 마을을 활용하여 특별한 도구 없이도 다양하게,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또 신나게 노는 수업이다. 특별히 성창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다해 온 몸으로 놀아주시기에 놀이수업이 예정된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인기만점이기도 하다.
놀이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몸을 충분히 움직이고 또래와 더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대화하는 방법까지 온 몸으로 배우면서 놀이를 자유롭게 즐기고 있다. 또 우리를 둘러싼 학교와 마을을 누비면서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고 주변에 대한 관심도 더 많아지게 되었다.
평소 눈으로만 보던 TV프로그램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자 쑥스러워하면서도 반가운 눈치다. 사계절이 너무도 예쁜 병곡초등학교와 마을에서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마주하는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이 ‘깔깔깔’ 웃으며 행복해할지 기대되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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