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함양군지회 창립 제15주년 및 사무실 확장 이전 개소식이 9월25일 함양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이성국 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펼쳐진 난타 및 하모니카 연주는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연혁보고, 후원금 전달, 표창 수여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에서 후원금 350만 원이 전달됐으며, 400만 원 상당의 생활 물품이 기증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져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성국 함양군지회장은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 복지와 참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무실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전문기관으로서의 끊임없는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은 차이를 가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들과 가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함양군 역시 우리 아이들과 그 가족이 존중받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