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함양군에 많은 성과를 남기고 폐막했다. 8월12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는 오케스트라 초등부, 중등부, 윈드오케스트라 고등부 경연을 시작으로 16일 학교부문 대상경연대회를 치르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17일 치르진 지역 및 일반부 앙상블 경연을 마지막으로 83개 연주단체들의 경연을 마무리하며 함양군에 많은 성과과 행사 발전을 위한 좋은 과제도 제시해 주었다.
‘제7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참가한 함양군 연주단체는 윈드오케스트라 고등부에 함양제일고, 지역부문 윈드오케스트라부에 함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참가했다. 함양제일고는 학교단위 연주단체이며, 함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여 함양여중, 함양중, 제일고, 함양고 등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함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다.
함양제일고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팀을 구성하여 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윈드오케스트라 고등부에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함께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도교사는 경상남도교육감 표창장를 수여받았다. 함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상을 수상하여 함양지역 청소년들의 우수한 연주 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대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참가팀 수나 수상 등급 및 장관상 수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전국 최고의 청소년오케스트라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펼쳐진 ‘제7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서도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39개 기초자치단체 소속 83개 연주단체가 참가하였다. 올해 펼쳐졌거나 펼쳐질 예정인 같은 성격의 경연대회 중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하여 규모면에서 가장 성공한 대회가 되었다. 학교부문 대상인 교육부총리상은 경남 김해 경운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차지하였으며, 지역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북 구미 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3년 연속 차지했다.‘제7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참관한 연주단체 학부모가 경상남도교육청 게시판 ‘교육감에게 바란다’에 올린 비공개 칭찬글은 동 행사가 얼마나 잘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다. 게시자가 다볕문화 담당자에게 보낸 게시글 요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올해 8월에 펼쳐진 전국단위 경연대회 3곳 모두를 참관하였다” “경연대회 참가 연주단체들에게 전국 최고의 운영시스템을 제공하였다” “참가 연주단체들의 버스 승·하차, 대기, 경연장 접근 등이 매우 좋았다” “심사위원 채점 시스템이 합리적이었으며, 결과발표 과정도 공정했다” “시상식 참관 안내를 잘 했으며 진행 역시 최고 수준이었다” “경상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주최하는 행사여서 가장 신뢰할 수 있었다”
‘제7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1주일 동안 고르게 경연이 펼쳐진 까닭에 참가팀들이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경연에 임할 수 있었다. 경연 전후로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까닭에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볕문화는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참가팀의 80%정도가 상림 주변 식당에서 식사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경기 고양 신일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130명이 넘은 인원이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제주 서귀포중학교는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비로 300만원에 가까운 경비를 지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고 하였다. 팀당 평균 100여명 정도의 인원이 행사 기간 동안 함양을 방문하고 있음을 미루어 볼 때 약 1억원에 가까운 소비가 이루어졌다고 유추해 불 수 있다. 다볕문화는 참가팀의 90-%이상이 함양에서 식사를 비롯한 소비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관단체인 다볕문화 김현태 대표는 “제7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실무책임부서인 함양군 문화관광과와 1주일 동안 경연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행정편의를 제공한 문화시설사업소가 있다”면서 양 부서에 깊이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다볕문화는 주최단체인 경상남도교육청·함양군과 협의를 통해 ‘대학부’ 및 ‘국제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볕문화 김현태 대표는 본 행사 기획의도에서 밝힌 대로 함양군이 ‘세계청소년오케스트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동 행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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